대형할인점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삼성테스코는 이달초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99년 5월 회사가 설립된 이래 2년5개월만의 일로 현재의 점포수인 10개 점포에서 올린 실적으로는 업계 최고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삼성테스코는 연내에 4개 점포를 추가로 개점하면서 연말까지는 지난해의 2배수준인 1조3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10개 점포를 추가로 열 계획인 내년에는 3조1천억원의 매출로 신세계 이마트에 이어 업계 2위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