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캄엔지니어링(대표 홍지준)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편광필름 제조설비를 중국 및 대만에 수출한다. 코캄엔지니어링은 중국 제조업체인 웬저우(溫州)와 3백40만달러,대만 화학업체인 에이켐(Achem)과 1천1백만달러 상당의 TFT-LCD용 편광필름 제조설비 수출계약을 체결해 10월까지 납품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TFT-LCD 편광필름 제조설비를 생산하는 업체는 세계적으로 2∼3곳밖에 없을 정도로 편광필름 제조기술의 난이도가 높다"고 말했다. 코캄엔지니어링은 리튬이온 폴리머전지 원천기술에 대해 미국 독일 대만 중국 등지에서 특허를 갖고 있다. (031)433-9100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