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닥시장은 지난 9월11일 이후 처음으로지수 6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미국 나스닥지수 급등에 힘입어 개장초반 한때 6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상승폭이 조금 둔화돼 오전 10시25분 현재 전날보다 0.97포인트(1.66%) 오른 59.35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16개를 비롯해 381개 종목의 주가가 오른 반면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없이 205개를 기록, 상승종목수가 배 가까이 많은 상태다. 주말을 앞두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2억1천837만주와 7천780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유통업종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융을 제외한 제조.기타.건설 등의 업종이 모두 오른 상태다. 이날 지수 60선 공략은 178억원의 매수우위로 9일째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외국인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이에 비해 기관투자가들은 139억원의 매도우위로 보수적인 시장접근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개인들은 전날의 순매수에서 반전, 5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중에는 KTF가 3.18%, LG텔레콤이 1.28%, SBS가 1.27%, 엔씨소프트가 3.70%, 휴맥스가 1.95% 등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새롬기술은 대량거래속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다음과 한글과컴퓨터 등의상승을 이끌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