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사회 문화분야 등의 원로 및 고위인사,교수 등 3백33명이 동북아지역 협력을 위한 협의체를 만든다. 남덕우 전 국무총리 등은 12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 동북아지식인연대(NAIS Korea)'발기인대회를 연다. 박세일 서울대 교수,박홍규 외교안보연구원 교수,송희연 인천대 교수,최원식 인하대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는다. 고병익 전 서울대 총장과 남 전 총리,지명관 전 한림대 총장이 고문으로 참여한다. 자문위원으로는 김기환 골드만삭스 고문,김병수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김세원 서울대 교수,경은영 전 KIST 원장,김종인 전 보건사회부 장관,김학준 동아일보 사장,김효성 대한상의 부회장,박호군 KIST 원장,백종천 세종연구소장,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장,신영무 세종법무법인 대표,양수길 전 OECD대사,조건호 무역협회 부회장 등 41명이 선임될 예정이다. NAIS는 국내외 정책과 관련한 대안을 제시하며 연구조사 출판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미래 지도자나 엘리트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과 문화협력도 추진키로 했다. 그 첫 사업으로 11월28일부터 29일까지 인천에서 '동북아 공동체 구상-이상과 현실'이란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의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AIS는 동북아 국가의 사회단체 대표로 구성된 '동북아 공동체'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