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 배당주] '현대차2우B' .. 창사이래 최대실적 '쾌속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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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현대자동차의 '질주'는 눈부시다.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휘청거리는 한국경제를 떠받치는 주역으로 등장했다.
지난달 3만1백66대를 팔아 미국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렇다보니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구가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11조9백35억원의 매출액과 6천1백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상반기 순이익은 작년 한햇동안의 순이익(6천6백78억원)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2조5백50억원과 1조6백99억원에 달해 작년의 2배 수준에 육박할 전망이다.
실적이 좋으면 주주에게 돌아가는 몫(배당)도 많아지게 마련이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최근 주주 중시 경영을 강화,고배당 정책을 취하고 있다.
작년에 보통주 12%,우선주 13%,2우선주B 14%의 배당(액면가 기준)을 각각 실시했다.
배당투자 대상으로 특히 매력을 끄는 종목은 2우B.보통주에 비해 배당률이 2%포인트 높은데다 발행주식수도 3천7백61만주로 많아 현금화하기 쉽다.
지난 9일 종가가 8천3백원으로 보통주(1만8천7백원)의 44%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외국인도 이같은 점을 중시,지분율을 작년 말 15.36%에서 지난 9일 현재 23.02%로 끌어 올렸다.
마이애셋은 현대차2우B의 올 배당률을 17% 수준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