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혁종 에쓰오일 부사장(50)이 제5회 울산시 산업평화상 대상을 받는다. 울산시는 9일 산업평화상 심사위를 열어 여 부사장 등 신노사문화 및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5명을 수상자로 확정했다. 여 부사장은 '회사 발전이 곧 고용안정'이라는 선진 신노사문화를 울산지역 사업장에 확산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했다. 금상에는 이상협 풍산 온산공장 노조지부장(37)이,은상에는 문성일 삼주기계 노조위원장(42)이,동상에는 김명하 대한알루미늄 노조위원장(35)·설영배 대경기계기술 노사협의회 대표(47) 등 2명이 각각 뽑혔다. 울산시는 19일 열리는 제13회 울산공단문화제 개막식 때 산업평화상을 시상한다. 대상에는 상금 4백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