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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칵테일] 美 ROTC 인기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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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ROTC 인기 회복중' 베트남전쟁 이후 추락의 길을 걸어온 미국의 학도군사훈련단(ROTC) 프로그램이 테러 이후 고조된 '애국분위기'를 타고 옛 인기를 회복하고 있다고 보스턴글로브지가 8일 보도. 공군 ROTC 프로그램의 경우 지난해 10월초 5백50명에 불과했던 지원자가 올해에는 3천명 이상으로 잠정집계. 미국 최고의 명문 하버드대에서는 ROTC 출신 동문과 학생들이 학내에서 폐지된 'ROTC 프로그램 되살리기'서명운동까지 전개. 하지만 1960년대 후반부터 '찬밥신세'로 전락한 ROTC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할지 여부는 미지수. 테러와의 전쟁이 끝난 뒤에도 애국심이 그대로 유지되느냐가 변수.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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