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내년 1월 1일 유로화의 본격 도입에 앞서 유럽지역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로 여행자수표'를 발행, 판매한다. 9일 외환은행은 은행회관에서 유로 여행자수표 발행기념 리셉션을 개최하고 이달 하순경 500, 200, 100, 50 유로 등 4가지 권종의 여행자수표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500 유로 여행자수표는 외환은행에서 세계 최초로 발행해 고액권이 필요한 여행객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