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6일 오후 구로구민회관에서 구로을 지구당 개편대회를 갖고 김한길 전 문화관광장관을 지구당 위원장과 10.25 재선거 후보로 선출했다. 이날 개편대회에는 한광옥(韓光玉) 대표와 김영배(金令培)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 한화갑(韓和甲) 이인제(李仁濟)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및 당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한 대표는 인사말에서 "이번 선거에서 당이 승리하면 정국주도권을 회복해 경제와 민생안정, 남북관계 개선에 큰 진전이 있겠지만 패배하면 지금보다 큰 어려움에직면한다"면서 "구로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김한길 위원장 당선에 당원들이 힘을 모아 줘야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어느지역보다 할일이 많은 지구당위원장을 맡아 기쁘다"면서 "구로지역과 나라발전을 위해 구로주민의 머슴으로 한몸을 기꺼이 바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