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창설(10.1) 38주년 기념식이 조영길(曺永吉) 의장, 합동부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오전 10시 여군학교 연병장에서 개최됐다. 조 의장은 기념사에서 "합참은 그동안 자주적인 군사력 운용체계를 지속적으로발전시키는 등 한국적 합동군제 정착을 통한 군사력의 내실화에 혼신을 다해왔다"고평가한 뒤 "한 차원 높은 합참의 발전을 위해 더욱 분발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 찬 공군준장 등 3명이 보국훈장 천수장을, 문남두 육군대령 등 7명이 대통령 표창을 각각 받았다. 합동참모본부는 54년 2월 국방부 '합동참모회의'가 모체가 돼 국방장관의 군사분야 보좌역할을 하다가 63년 창설 이래 지난 90년 10월 1일 합동군제 개념을 도입해 육.해.공군의 작전부대 최고 지휘기관으로 위상을 확립해 왔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