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우려로 이틀째 상승했다. 2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22.74달러로 전날보다 36센트, 1.6%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21센트 내린 22.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전날 빈 회의에서 현 공급 규모를 유지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유가가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11월 다음 모임에서 감산에 들어갈 것을 합의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