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기술투자는 일본의 입체영상업체인 3D.com(대표 히사타케 도코에)과 5백만달러 규모의 입체콘텐츠 투자펀드 결성을 위한 의향서 조인식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입체콘텐츠 투자펀드는 무한기술투자와 3D.com이 각각 2백50만달러씩 출자해 11월중 만들어질 예정이다. 무한기술투자 관계자는 "입체영상이라는 특정 분야에 펀드가 만들어진 것은 국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기존 영화를 입체영화로 변환시키는 프로젝트 및 입체영상관련 제작,인프라 구축사업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8월초 미국증권거래소(AMEX)에 상장된 체크메이트의 경영권을 인수한 언아더월드에 상당금액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무한기술투자 관계자는 밝혔다. 무한기술투자는 문화콘텐츠 분야에 투자하는 펀드결성을 늘린다는 방침아래 9월중 1백66억원 규모의 영상펀드 2개를 만들기로 했으며 연내에 2백억원 규모의 음악엔터테인먼트 펀드도 결성하기로 했다. (02)559-4630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