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악연맹은 '2001 산악인의 날'(9월15일)을 맞아 엄홍길씨(41)를 제2회 대한민국 산악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엄씨는 히말라야 8천m급 14개봉을 모두 오른 공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 또 광주등산학교에서 23년간 봉직한 정순택씨와 '역동의 히말라야'를 저술한 남선우씨가 각각 등산교육상과 산악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산악연맹은 20일 오후 6시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