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0시 30분께 광주 남구 봉선동 무등 1차 아파트 주차장에서 광주 33러 8150호 쏘나타Ⅲ 승용차(운전자 김국희.여.44)가급출발하면서 인근에 주차된 그랜저, 엘란트라, 크레도스, 엑셀 등 승용차 7대를 차례로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쏘나타 승용차 등 차량 7대가 크게 파손됐으며 운전자 김씨가 머리에찰과상을 입었다. 목격자 김모(37)씨는 "주차장에서 굉음이 들려 베란다로 나가보니 승용차 한대가 빠른 속도로 앞뒤로 질주하면서 주차된 차를 연달아 들이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토 차량의 후진기어를 넣고 브레이크 발을 떼는 순간 사고가 일어났다는 운전자 김씨의 말로 미뤄 급발진에 의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