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을 겨냥한 '막대사탕' 출시가 미국서 봇물을 이루고 있다. 사탕 업체들은 칼로리가 낮은 다이어트용,흡연대체용 막대사탕 등 성인들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 개발에 골몰하고 있다. 특히 데이스프링사에서 만든 흡연대체용 막대사탕은 전화를 걸 때 잠시 사탕을 꽂아둘 수 있는 플라스틱 받침대와 함께 판매되고 있다. 재떨이를 연상시켜 흡연자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딸기파르페 등 진한맛의 막대사탕들도 성인들의 입맛을 당기고 있다. 자사의 유명 캔디브랜드의 막대사탕 버전을 서둘러 내놓고 있는 기존 캔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막대사탕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한 손으로 먹을 수 있다는 '편리함'때문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