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메이저리그의 `철인' 칼립켄 주니어(40.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현역 최고의 교타자' 토니 그윈(41.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오는 24일(한국시간)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칼 립켄은 볼티모어의 캄덴야즈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전에 나서고 그윈은 샌디에이고의 퀄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출장해 홈구장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칼 립켄은 지난 82년 5월30일부터 98년 9월19일까지 17년간 단 한경기도 빠지지 않고 출장,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인 2천632경기 연속출장 기록을 세웠고 그윈은 지난 82년 이후 8차례나 내셔널리그 타격왕에 올랐고 15번 올스타에 선정됐다. 둘은 은퇴 후 메이저리거 최고의 영예인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볼티모어 AP= 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