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를 찾는 기업이나 비서가 되고 싶은 여성은 온라인 비서 채용박람회를 찾으세요" 인터넷에서 "비서 채용박람회"를 열고 있는 아바 아카데미의 정지택(33) 대표는 "차 심부름이 아닌 상사를 보조하고 지원하는 진정한 비서가 되고 싶은 여성과 기업을 연결해 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여자와닷컴(www.yeozawa.com) 마이클럽(www.miclub.co.kr) 모교사랑(www.iloveschool.co.kr) 사비즈(www.sabiz.co.kr) 등에서 지난 1일 시작돼 이달말까지 계속된다. 영교 이야기 에스지소프트 편리한세상 등 총 30여개사가 참여, 비서와 사무직 등에서 1백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스튜어디스 호텔여직원 비서 등을 양성하는 전문교육기관인 아바 아카데미(www.ava1004.com)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구인기업과 구직자로부터 별도의 비용은 받지 않는다. 정 대표는 "CEO들이 젊어지면서 전문 비서를 찾고 있다"며 "실력만 갖추면 제대로 대우받는 비서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스튜어디스 호텔전문인 비서 등 여성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주는 여성취업전문사이트(www.jobava.com)를 오는 15일 개설한다"며 "여성인력의 활동범위를 넓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