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류상품 선정되면 인증서 부여.예산지원 .. 한경.산자부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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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국경제신문사와 산업자원부 등이 TNK(Totally New Korea)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정한 세계 일류상품에 대해 "세계 일류상품 인증서"를 부여하고 정부 예산을 투입,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키로 했다.
또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전자거래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한국 e비즈니스 대상' 최고상을 올해부터 대통령상으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세계 일류상품 선정과 지원.사후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e비즈니스를 적극 육성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시행키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산자부는 세계시장 점유비중이 높은 일류상품을 '현재 일류상품'과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나눠 매년 1회 선정, 지원하게 된다.
일류상품 선정은 각 업체나 업종별 단체에서 일류 상품을 신청하면 품목별 추천위원회 추천 및 종합선정위원회 심사 등 2단계 과정을 거쳐 이뤄지도록 했다.
'현재 일류상품' 선정 기준은 세계시장 점유율 1∼5위 상품으로 동종업계 가운데 수출실적이 가장 많은 업체, '차세대 일류상품'은 향후 5년이내 세계시장 점유율 1∼5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는 상품으로 제한했다.
산자부는 지난 8월 김대중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세계 일류상품 발굴 촉진대회 및 전시회'에서 2005년까지 세계 일류상품을 1백20개에서 5백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한국 e비즈니스 대상'은 지난해까지 산자부장관상이 최고상이었으나 상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상(대상)과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신설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대상'은 전자상거래 관련산업을 선도하는 전통 기업과 닷컴기업 등을 뽑아 매년 시상함으로써 산업계의 e비즈니스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닷컴기업 중심의 수상자 선정방식에서 탈피, e비즈니스화를 통해 기업의 효율성을 높인 전통기업에 대해서도 이 상을 주기로 했다.
산자부와 전자거래진흥원은 오는 29일까지 올해 e비즈니스상 수상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신청서를 접수한다.
문의는 한국전자거래진흥원 홈페이지(www.kiec.or.kr)나 전화 (02)528-5016.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