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사장 표문수.表文洙)은 3일부터 광고주에게는 맞춤광고를,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주는 '모바일 광고'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3일부터 14일까지 페밀리 레스토랑 TGIF 고객 15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들에게는 버팔로윙 무료 시식권과 5천원 할인권을 휴대폰 화면을 통해 쿠폰 형태로 제공한다. 고객은 문자메시지(SMS)를 받은 후 ARS 또는 SK텔레콤의 무선포털 `엔탑'(n.TOP)에 연결, 쿠폰내용을 확인하고 TGIF에서 음식주문때 OK 캐쉬백카드와 함께 제시하면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시범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광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장 정착을 위한 계기를 마련, 가을부터는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미디어랩 업체인 앰에드넷(대표 서진우.徐鎭宇)과 무선 광고에 대한 광고대행 계약을 체결, 상용서비스를 준비중이다. SK텔레콤 무선 인터넷 사업부문장인 정만원 상무는 "모바일 광고는 광고주가 원하는 고객에게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고객이 광고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며, 고객은 자신이 받은 맞춤 광고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 및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