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통일협회(운영위원장 심의섭. 沈義燮 명지대 교수)는 30일 '통일부 장관 해임 문제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통일부 장관 해임을 제안한 정치권 스스로가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경실련 통일협회는 "정치권은 남북문제에 관한 한 민족의 장래를 깊이 생각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요구한다"며 "8.15 민족대축전 평양 행사와 관련한 사태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남남갈등을 부채질하는 일부 정치권의 움직임에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민간통일단체와 정부당국은 돌출적인 문제점에 대해 겸허히 되짚어보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함과 동시에 화해협력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주용성기자 yong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