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황석영(57)씨가 노르웨이의 외무부 작가협회 노벨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노벨상 1백주년 기념 문학제'에 참석하기 위해 31일 출국한다. 9월1∼5일 열리는 이 행사의 주제는 '전쟁과 평화'. 황씨는 평양 민족통일대축전 행사 때 남북 합의사항이기도 한 비무장지대 '평화촌'구상을 세계 각국의 분쟁지역 작가와 노벨평화상 관계 인사들에게 정식 제안하고 오슬로대학에서 문학 강연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