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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1 벤처 오기환 사장 .. 인터넷 게임시장 '샛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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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代) 게임마니아들 사이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게임 전문사이트 '디지니티포유(www.diginity4u.com)'.이 사이트를 운영중인 페션커뮤니케이션의 오기환 사장은 올해 만 13세,서울 신천중 1학년생이다. 잠실 석촌호수 남쪽 단독주택가 오군의 사무실.그는 2평 남짓한 공부방을 겸한 사무실에서 직원 4명과 함께 사이트 보수공사에 매달리고 있었다. 직원들 역시 또래의 중학생들이다. 임시로 열어놓은 게임채널에 들어가 보면 게임 정보들이 워낙 짜임새있게 정리돼 있어 '중학교 1학년의 상품'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게임채널의 '자유게시판'에는 "짱이다. 밥데몬(오군이 만든 게임채널의 애칭)"이라는 격려부터 "아쉽게 사라져간 게임을 소개하는 코너도 만들어주세요" "음?그런 게임들이 실패한 이유도 함께 알려주세요"등 또래 고객들의 아이디어가 꼬리에 꼬리를 문다. 오군이 페션커뮤니케이션을 창업한 시기는 지난 3월.온라인 광고수입과 부모님의 지원,용돈저축 등으로 1천만원의 자본금을 마련한 그는 내년 초엔 무료 e메일 서비스와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고 개인사업자로 정식 등록할 계획이다. 아버지 오동근(45·회사원)씨는 "기환이가 인터넷 사업에 관심을 갖는 것이 기특해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군과 같은 중학생 사장의 등장은 '10대가 소비고객에 머물지 않고 비즈니스의 한 축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는 인터넷시대 신조류를 상징적으로 말해준다. "형들(20∼30대 벤처창업가들)이 만든 비슷한 사이트들이 있지만 우리(10대)취향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 같아서 직접 나섰다"고 오군은 창업동기를 설명했다. "처음엔 게임말고도 연예인 소식,학습 정보 등 친구들이 궁금해할 만한 것은 뭐든지 다뤘어요. 근데 이것저것 하다보니까 다른 사이트하고 다를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게임만 전문으로 하기로 했죠"고객 니즈(needs)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경쟁업체와의 차별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경영전략을 오군은 어느새 실전을 통해 터득했다. 벌써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정도로 그의 감각은 중학생 사업가답지않게 앞서나가 있다. 오군은 최근 축구 전문 사이트(www.fifahero.com)를 운영하는 인터넷 기업 피파히어로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피파히어로는 이진선(18·서울 관악정보산업고 3학년)군 등 1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세운 회사.오군은 인터넷에서 우연히 알게 된 이군과 콘텐츠 및 사업경험을 공유하고 사이트를 공동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1년 전 초등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오군은 하루 3∼4시간씩 컴퓨터 게임에 빠졌던 인터넷 소비고객이었다.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그의 관심은 게임에서 '컴퓨터 자체'로 옮아갔다. 윈도 엑셀 프로그램언어 포토샵 등 컴퓨터에 관한 지식을 쌓으면서 사이버 비즈니스에 눈을 뜨게 됐다. 여느 중학생처럼 "수학과 영어 공부에는 별로 흥미가 없다"는 오군은 학교 컴퓨터 시험에선 늘 만점을 받는다. 컴퓨터 수업시간엔 선생님을 돕는 조교역할을 할 정도. 정보과학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하겠다는 그는 "당장은 돈벌이보다는 비즈니스의 기초실력을 다지는데 힘을 쏟고 대학에 가면 빌 게이츠처럼 뛰어난 사업가가 되겠다"고 야심만만한 장래 설계를 소개했다. 글=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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