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의 권영우(한양대)가 첫 남북대결을 승리로이끌며 4강에 올랐다. 권영우는 24일 베이징 광안체육관에서 계속된 제21회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유도 81㎏급 1회전에서 북한의 김용길을 발뒤축걸기 한판으로 누른 뒤 클라베르 세드릭(프랑스)와 칸투 플라비우(브라질)를 잇따라 한판으로 제압,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90㎏급 황희태와 여자 63㎏급 이복희, 70㎏급 김미정(이상 용인대)도 나란히 8강까지 순항중이다. 이밖에 수영 남자자유형 100m에서는 김민석(51초70.한진중공업)과 박경호(52초74.한체대)가 각각 21위, 39위로 예선 탈락했다. (베이징=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