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인재 시스템 등 21세기 기업의 생존요건에는 다양한 요소가 있다. 그런데 이 요소들의 공통점은 고객 감동으로 귀결된다는 점이다. 1995년 1월 신설된 고객만족(CS)팀은 사내에서도 '고객 감동의 1등 공신'이라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 있다. 고객의 불편과 불만을 가장 가까이에서 처리하는 업무 특성상 이런 자부심은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 팀의 주요 업무는 고객상담과 클레임 분석,품질 개선,고객 관리,우수고객 피부관리서비스,차밍 메이크업반 운영,외부 단체·기관·기업과의 유대강화,CS교육 등이다. 올해는 모토를 '신속·정확·공평·친절'로 정했다. 누구보다 신속하게 고객 불만이나 클레임을 처리하기 위해 불만 접수 1주일 후 전화로 만족도를 체크하는 해피콜제를 도입했다. 결과는 대성공.현재 고객만족도가 80%를 넘는다. 극단적인 욕설도 서슴지 않는 고객들을 대하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한 시간 가량 전화상담을 하다보면 팔도 아프고 귀도 쑤신다. 그래서 회식을 자주 갖는다. 연극이나 영화 관람을 함께 하며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심신의 피로를 풀기도 한다. 야무진 여성들로 이뤄진 팀이라 그런지 ISO 2000 내부 품질감사에서 지난 99년 하반기 최우수팀,2000년 하반기 우수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진정한 고객 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오늘도 웃는 얼굴과 밝은 목소리로 고객을 대하고 고객의 불만사항에 대한 효과적인 개선방안들을 연구하고 있다. [ 윤미경 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