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도세로 선물가격이 70선에 턱걸이했다. 23일 주가지수 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50포인트(0.71%) 내린 70.20에 마감됐다. 전날 미국증시의 상승과 현대투신 매각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60일선 부근인 71.30선까지 오른 뒤 외국인의 이익실현물량이 나오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옵션시장에서 외국인은 콜옵션을 순매도하고 풋옵션을 순매수하면서 조정 가능성에 대비하는 양상이었다. 전문가들은 현물시장에서 외국인 매수기조가 이어져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