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개원하는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이 출범 첫 행사로 27-29일 힐튼호텔에서 '디지털 콘텐츠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애니메이션, 음악, 캐릭터 등 문화콘텐츠에 대한 투자유치와 홍보를 위한 행사로 일반인 관람용이 아니라 기업, 투자회사, 창업투자회사 등이 참여해 실제 투자상담을 벌이는 비즈니즈의 장으로 꾸며진다. 주행사인 기업투자설명회는 27일부터 사흘간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데 애니메이션, 음악, 만화, 게임, 모바일콘텐츠 관련 37개사가 자사 제품을 국내외벤처캐피털 등 40여개 투자사에게 설명한다. 기업 전시회는 문화 콘텐츠 관련 업체가 부스를 차리고 수출 및 투자상담을 벌이는 형식으로 음악 12개사, 애니메이션 9개사, 캐릭터 10개사 등 총 38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와 더불어 국제 비즈니스 포럼과 세미나가 동시 개최된다. 세미나에서는 ▲한일 모바일 콘텐츠 기술 및 시장동향 ▲모바일 콘텐츠 기술의 한미 합작사례(이상 27일) ▲중국 문화산업 정책과 한류 ▲한중 합작사례 및 웹에서의 한중 협력 ▲영국문화산업 현황(이상 28일) ▲디지털 음악산업의 현황과 전망 ▲문화산업 육성 정책방향(이상 29일)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quinte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