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2일부터 일주일간 삼성.LG.국민.BC.외환.다이너스.동양 등 7개 신용카드 전업사를 대상으로 법규 준수 여부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했다. 감독당국이 모든 카드사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무질서한 회원 모집 행위를 비롯 소비자보호 관련 약관개정 여부, 카드발급시 본인확인 여부, 연회비 초과 경품 제공 행위 등 최근 개정된법규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무질서 영업행위 뿐 아니라 개인 신용정보 유출 문제도 점검할 예정"이라며 "점검 대상과 범위를 확대할 경우 검사기간이 일주일을 넘길 수도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jooho@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