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최근 선보인 디지털부산카드 홍보를 위해 23일 오전 8시30분부터 부산시 범일동 부산은행 본점 앞에서 심훈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가두 홍보에 나선다.
디지털부산카드는 부산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요금 지불과 편의점 음식점 인터넷 등에서 결제가 가능한 전자화폐다.
[한국경제]
새벽배송 이커머스 업체 컬리가 회사 창립 9년 만에 별도기준 영업이익으로 첫 분기 흑자를 냈다고 21일 밝혔다. 2015년 회사 설립 이래 달성한 첫 영업익 흑자다. 실적 개선을 토대로 한 컬리의 기업공개(IPO) 추진 여부와 시점에도 관심이 쏠린다.컬리는 올해 1분기 별도기준으로 5억2570만원의 영업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컬리가 분기 흑자를 거둔 것은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도 71억원으로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5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다만 연결 기준으로 보면 1분기 매출은 5392억원이지만 영업손실 1억9000만원으로 적자 상태다.컬리의 분기 흑자는 이번이 최초라는 게 포인트다. 앞서 1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쿠팡처럼 '계획된 적자'를 끝내고 이익을 내는 구조로 전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컬리는 첫 분기 흑자에 대해 일시적 효과가 아닌 근본적 손익 구조 개선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컬리는 실적 개선을 위해 운반비·지급수수료 등 비용을 줄였다. 운반비·지급수수료 등이 포함된 비용은 1분기 638억원으로 6% 감소했다. 대형 물류센터 2곳을 신설하면서 물류비도 개선했다. 지난해 상반기 문을 연 경남 창원, 경기 평택 물류센터의 생산성 증대와 서울 송파 물류센터 철수 등을 통해 물류 운영 안정화, 최적화를 이뤄 주문 처리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는 설명이다.수수료 기반의 판매자 배송(3P)과 컬리멤버스, 물류대행 등의 사업에 집중한 것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됐다. 1분기 3P 거래액은 작년 1분기보다 5배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뷰티컬리 거래액도 34%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이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사업을 위한 정보 보호 체계화를 위해 영국에 본사를 둔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국제표준 정보보안경영시스템(ISO 27001)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동이 획득한 정보보안경영시스템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IoT 등 디지털 환경을 반영한 최신 버전으로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시한 정보보호정책, 물리적·기술적 보안, 정보접근 통제 등 정보보안 관련 총 4개 분야의 93개 항목에 대한 기준을 통과해야 된다.대동은 급변하는 정보보안 환경에 맞춰 기업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정보자산을 체계적으로 보호한다. ISO 인증은 획득 시 3년간 유효하다. 인증 유지를 위해 매년 사후관리 심사를 받아야 한다.대동은 글로벌 기업 간 사업협력 시 요구되는 기업 정보보호에 대한 객관적인 역량을 해당 인증서로 대체해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비즈니스 협력과 신뢰 구축 속도를 한층 더 높일 전망이다.이와 함께 데이터, 플랫폼, AI 기반의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팜, 로봇 등의 미래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필수인 정보시스템과 네트워크 등 정보 보안 인프라 취약점을 사전 제거하고 보안성을 향상시켜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기업 정보 보안 수준 향상 △비즈니스 안정성 제고 △윤리 및 투명 경영을 위한 법적 준거성 확보 △침해사고, 집단소송 등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피해 최소화 △기업의 대외 이미지 및 신뢰도 향상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준식 대동 커스터머 비즈 부문 부문장은 "이번 국제 표준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은 글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TV와 초대형 TV 강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이하 매출 기준) 1위를 달렸다. 2022년 출시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성장세도 더해져 2위와 10%포인트 이상 격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삼성전자는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조사 결과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29.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량 기준 점유율도 직전 분기 대비 1%포인트 증가한 18.7%였다.회사 측은 ‘네오 QLED TV’를 앞세운 초대형·프리미엄 제품과 QLED·OLED TV 판매 호조로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2500달러(약 340만원) 이상 가격대 TV 시장에서 53.2%, 1500달러(약 205만원) 이상 기준으로도 55.2%로 절반 넘는 점유율을 올렸다. 98형 제품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75형 이상은 29.6%, 80형 이상은 34.4%의 점유율을 각각 나타냈다.OLED TV도 힘을 보탰다. 2022년 처음 선보인 삼성 OLED TV는 누적 160만대 판매를 넘어서면서 1분기 점유율을 27%까지 끌어올렸다.회사 측은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를 통해 올해를 ‘AI(인공지능) TV’ 원년으로 선언한 바 있다. 19년 연속 TV 시장 1위 달성에 청신호를 밝혔다”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