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은 시스템 사업부를 별도법인체(상호 DE&T)로 분사시켰다고 21일 발표했다. 또 시스템 사업부 본부장을 맡았던 신한철 전무가 DE&T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미래산업의 시스템 사업부는 1998년 LCD(액정표시장치) 핸들러 생산을 시작해 99년 33억원,2000년엔 1백2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래산업은 "지난해 기준 LCD 핸들러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70% 수준에 달한다"며 "앞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하기 위해 분사시켰다"고 밝혔다. DE&T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의 NHK,대만의 크로맥스 등과 기술교류 및 영업제휴를 맺었다. DE&T는 LCD 핸들러 생산에 주력하면서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검사장비,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 검사장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041)559-8766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