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충남도내 대학에 벤처기업 창업보육센터(TBI)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8월 현재 도내에서 운영 중인 창업보육센터는 21개로 지난해말 16개에 비해 5개(31.3%) 늘어났다.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도 지난해말 2백60개에서 3백13개로 53개(20.4%) 늘었다. 이처럼 최근 들어 대학을 중심으로 창업보육센터 설립이 활발한 것은 저렴한 임대비와 함께 대학의 실험장비와 우수인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우수 벤처기업 유치를 통해 대학을 창업메카로 육성하려는 대학 당국의 의지도 한몫하고 있다. 올해 문을 연 창업보육센터는 건양대 식음료 창업보육센터(입주 업체수 9개) 한서대 항공 창업보육센터(7개) 천안대 영상미디어 창업보육센터(13개) 단국대 천안캠퍼스 생명공학 창업보육센터(11개) 공주대 창업보육센터(13개) 등이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