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정부가 기술개발자금 등을 지원한 우량 중소기업 등을 발굴, 해외 투자자와 직접 연계시키는 외국인 투자 매치마케팅(i-Match Marketing)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외국인투자지원센터(KISC)와 함께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기업 등 외국인 투자자의 수요에 부합하는 우량기업만을 엄선, 투자유치 희망기업 풀(Pool)을 구축키로 했다. 또 매킨지 노무라 KPMG 등 세계 유명 컨설팅업체 12곳과는 별도 업무제휴를 맺고 적극적인 해외 투자자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박청원 산자부 투자진흥과장은 "정부와 세계적인 컨설팅회사가 함께 투자유치 시장을 개설해 운영함으로써 외국 투자가와 국내 투자유치 희망기업을 효율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