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울간 50인승 부정기 항공편 운항이 추진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설교통부 제주항공관리사무소는 최근 제주지역 출신 인사들이 설립한 서울 소재 ㈜제주항공(대표 김재홍) 관계자들이 찾아와 제주-서울간 항공편 운항을 위한 제주공항 시설 사용 가능성 여부 등을 문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업체는 내년 상반기부터 50인승 소형 항공기 2대를 투입, 주 8회 운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50인승 이하 부정기 항공운송사업은 지난해 9월 항공법이 개정되면서 인가제에서 등록제로 완화됐으나 실제 운항을 위해서는 항공기 구입 또는 임대 등에 막대한자금이 소요돼 성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실정이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기자 khc@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