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득격차완화특위(위원장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는 17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열어 세제개편,사회복지정책, 각종 연금요율 조정 등 계층간 소득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과제를 점검한다.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소득분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세제개편 ▲기초생활보장제 및 4대보험 발전방향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대책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대책 수립 ▲기존 사회복지 및 세제대책 점검.평가 등 활동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위는 상속.증여.소득세 등 각종 세부담을 개인능력에 따라 차등화하는 '응능주의(應能主義)'로 개편하고 연금 등 각종 요율을 개선하며 국민연금과 4대보험, 기초생활보장제 등 복지정책이 저소득 서민층에 직접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하기위한 방안 등 핵심 정책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특위는 단기과제의 경우 올 정기국회에서 입법을 추진하고, 중장기 과제는 이달하순께 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충분한 검토과정을 거쳐 연말께 종합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