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는 오는 20일부터 4일간 매일 오전 11시에 여름방학특집 "로봇,월의 크리스마스 강연"을 방송한다. "크리스마스 강연"은 1826년부터 영국의 왕립 연구소에서 매년 크리스마스를 즈음해 과학을 주제로 실시해온 강연으로,영국 BBC와 일본의 NHK 등을 통해 녹화방송돼 왔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강연"의 주제는 "로봇"이었으며 강연자로 나선 사람은 영국 레딩대학의 저명한 인공 두뇌학 교수인 케빈 워릭 교수.그는 곤충형 로봇 엘마와 7개의 난쟁이 로봇 등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방송될 내용은 워릭 교수가 지난 11일과 12일,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개막행사로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들을 초대한 가운데 개최한 강연을 녹화한 것으로 "크리스마스 강연"과 똑같은 방식으로 꾸며진다. 이 강연에서 워릭 교수는 현재 개발된 다양한 로봇들을 강연장에 직접 출연시켜 로봇의 현재를 소개한다. 길 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