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 기록적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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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기록적 폭염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사막 국가인 쿠웨이트가 그늘 아래에서도 섭씨 50도를 넘는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일본도 최근 들어 예년보다 10도 가까이 높은 초고온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쿠웨이트 기상청은 4일 쿠웨이트 공항의 기온이 금년 들어 최고인 섭씨 50.7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할레이 슈아이비 청장은 "지금까지 쿠웨이트의 최고 기온은 51.3도"라고 밝히고 "여름기온이 50도에 근접한 적은 종종 있지만 50도를 넘는 경우는 드물다"고 밝혔다.
도쿄를 중심으로 한 일본에서도 최근 들어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의 4일 기온은 39.3도를 기록했다.
이는 예년보다 8.5도가 높은 수준이다.
오카야마 38도,나고야 37.9도,오사카 37.8도,다카마쓰 37.7도,구마모토와 교토 각각 37.3도 등 주요도시가 폭염에 시달렸다.
일본기상청은 오카야마와 다카마쓰의 이날 기온이 올 들어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