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진의 늪에 빠진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번 3/4분기에 해외마케팅 활동을 집중 전개하는 것을 비롯,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연말까지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KOTRA)해외 무역관의 지사화사업을 1,000개까지 확장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1일 다섯달째 수출 감소세를 보이면서 사상 최악의 20% 감소세를 보인 수출을 살리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3/4분기에 해외전시회 참가계획을 24개에서 28개로 늘리고 12회에 걸쳐 시장개척단을 파견키로 했다. 또 4회의 수출구매상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 KOTRA 해외무역관의 중소기업 지사화를 773개에서 연내까지 1,000개로 확하고 종합상사와 KOTRA 공동지원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종합상사와 벤처기업을 연결하는 벤처마트(9월)와 벤처넷도 가동한다. 대기업브랜드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우수수출벤처기업에 대한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아울러 세계시장점유율 5위이내의 59개품목에 대해 해외 유명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부품·소재를 수출주력분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매년 50개씩 전문 수출업체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해외플랜트 수주확대 △중기 무역진흥대책 수립 △2단계 기업규제 혁파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m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