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재경경제위 소속 의원들의 절반 이상이 은행의 조기민영화(81.25%)및 대기업의 은행업 진출(62.5%)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경제신문이 14,15일 양일간 관련 법안 개정을 담당하는 재경위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은행의 조기민영화와 대기업의 은행업 진출에 대한 입장'을 조사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재경위 소속 16명의 의원중(위원장 등 5명 제외) 한나라당 박종근 이한구 의원, 민주당 강운태 의원을 비롯한 10명이 대기업의 은행지분 참여에 찬성했으며 응답자 16명중 13명의 여야의원이 정부 소유 은행의 민영화에 적극적인 찬성의사를 밝혔다. 김형배.김병일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