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전임 빌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10일 새 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대통령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동승했다. 부시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이날 오전 뉴욕 맨해튼 북단 엘리스섬에서 거행된 미 이민권자들의 시민권 획득 선서식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에서 공군1호기를 함께타고 뉴욕시까지 온 것. 클린턴 상원의원은 지난 1월 20일 남편인 클린턴 전 대통령이 제42대 미 대통령에서물러난뒤 처음으로 미 대통령의 상징인 공군1호기를 타게되자 감회어린 모습. 그녀는 "공군1호기는 미국과 대통령의 멋진 상징"이라며 "공군1호기를 탑승하는 것은 언제나 영예로운일"이라고 소회를 피력. 클린턴 상원의원은 이날 공군1호기가 뉴욕에 기착하자 부시 대통령의 뒤를 이어 공군1호기에서 내린뒤 이날 뉴욕행사에 부시 대통령과 나란히 참석해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