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가 코스닥 등록기업을 분석한 투자정보 공개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자료를 공개하자니 해당 기업의 반발이 예상되고 분석자료의 성격으로 보자면 당연히 공개하는 것이 연구소 본연의 업무라고 보기 때문. 연구소가 고민중인 분석자료는 코스닥 기업들의 인수합병과 관련된 각종 정보들과 CEO들의 능력 평가,보유 기술의 가치,다른 기업과 결합됐을 때 발생하는 기회가치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자료가 공개될 경우 주가등에도 적지않은 직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연구소측은 다음달 10일께부터 유료로 제공할 "세리 CEO"등 정보판매 사업에 코스닥 정보 포함 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