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탁의원 "외국인 230억달러투자 256억달러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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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윤영탁 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98년부터 지난해까지 외국인이 국내에 투자한 금액은 총 2백30억 달러인 반면 외국인의 국내투자소득 총액은 이를 능가하는 2백56억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지난 3년간의 국제수지표를 분석,이같이 밝힌후 "외국인들의 국내 투자금액보다 투자소득이 더 많았다는 것은 현 정부의 외자유치 정책이 얼마나 비경제적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외국인의 국내투자액은 직접투자 2백35억달러 증권시장을 통한 주식 및 채권투자 1백86억6천만달러 였고 단기외채등에 해당하는 기타투자는 1백91억달러가 줄어 전체적으로 2백30억4천3백10만 달러가 순증했다.
또 외국인의 투자소득은 직접투자 24억5천만달러 증권투자 88억달러 외채이자소득 1백44억달러 등이다.
윤 의원은 "최근 사업서비스수지 적자폭이 급격히 커지는 것은 정부와 기업이 구조조정과정에서 지출하는 컨설팅 비용이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라며 "정부와 공공기관들이 외국 컨설팅업체들에게만 참여기회를 주면서 적정한 가격을 지불하려는 별다른 시도를 하지않아 국부유출을 방조했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