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상선 은 법정관리 신청과 함께 중단됐던 한일항로 서비스를 14일부터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조양상선은 333TEU급 `코리아 펄(KOREA PEARL)'호와 126TEU급 '코리아 마스터(KOREA MASTER)'호를 일본 게이힌 및 한신 항로에 투입, 독자배선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게이힌 항로를 운항하는 코리아 펄호의 기항지는 부산 도쿄 요코하마 나고야 부산이며, 한신 항로를 오가는 코리아 마스터호의 기항지는 부산 오사카 고베 부산이다. 조양상선은 이와함께 싱가포르와 대만, 홍콩 등 다른 아시아 역내 항로 서비스도 이달중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조양상선 관계자는 "이번 한일항로 서비스 재개가 회사 조기회생의 청신호가 될것"이라면서 "아시아 역내 항로 서비스가 재개되는 이달을 기점으로 회사 경영상태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