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보험 적용 대상이 작년 7월부터 근로자 5인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실시된 이후 보상금 지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5일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에 따르면 산재보험 적용대상이 확대실시된지 1년동안 경기.인천지역에서 모두 12만6천49개 사업장이 산재보험에 가입했다. 이중 5인 미만의 사업장이 77.7% 9만7천950곳에 달한다. 이 기간에 신규 가입한 사업장에서 발생한 산재사고 4천544건에 대해 보상금이 지급됐고, 이중 5인미만 사업장이 54.8% 2천491건을 차지했다. 실제 인천시내 A칼국수집은 산재보험에 가입한지 5일만인 작년 7월 주방에서 일하던 직원이 산재사고를 당해 근로복지공단으로 부터 치료비.휴업급여.장애급여 등 모두 1천800여만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사업장 내 사고 뿐 아니라 출장 중 재해와 같이 업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는 부상이나 과로.스트레스로 인한 심장질환 등의 질병에도 산재 인정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