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총파업투쟁을 벌이는 5일 부산에서는15개 사업장 2천433명이 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대우정밀 등 금속산업연맹 10개 사업장 1천595명, 사무금융연맹 2개 사업장 384명, 공공연맹 1개 사업장 416명, 전국운송하역노조 1개사업장 26명 등이 파업에 참여하며 전교조 교사들은 오후 조퇴방식으로 동참한다"고 4일 밝혔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5일 오후 2시 부산역광장에서 3천여명의 조합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집회 개최하고 정부의 노동탄압을 규탄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6일과 7일에도 도심에서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경찰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기자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