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각 산하기관을 연결하는 초고속 행정통신망 설치가 완료돼 내달 1일 완전 개통,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도는 작년부터 13억원을 들여 18개 시.군과 9개 소방서, 환동해출장소, 강원전문대 등 29개 기관을 연결하는 초고속 행정통신망 설치를 추진, 최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음성, 영상 등 각종 데이터와 멀티미디어 등의 모든 통신회선을 통합하고 종전보다 데이터 처리용량이 100배(32Mbps→3.2Gbps) 가량 향상돼 전화 5만회선 수용이 가능하고 전송속도는 초당 영문 400만자 이상 고속 처리가 가능해졌다. 또 별도 운영하던 민방공경보통신망 및 소방통신망까지 통합, 개통하여 연간 4억2천700만원의 회선료를 절감할 수 있는데다 전자문서 유통시 고속 양질의 전송이 기대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앞으로 기관별로 별도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망까지 통합해 `One-Stop'전자민원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각종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