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www.wins21.com)이 자체 개발한 "스나이퍼"(SNIPER:System Network Intrusion Protector)는 4백Mbps이상의 고속 네트워크 환경에서 외부 해킹및 내부 정보유출 여부를 탐지,추적하는 침입탐지시스템(IDS)이다. 처리속도가 최대 6백Mbps까지 가능할 정도의 대용량 기술로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안정적인 운영체계로 정부산하기관에서 주로 사용하는 솔라리스와 리눅스 양쪽 운영체계(OS)를 지원,적용 대상을 다양화했다. 적용 네트워크 트랙픽과 사용자 규모에 따라 스나이퍼 스탠다드(SS),스나이퍼 프로페셔널(SP),스나이퍼 엔터프라이즈(SE),스나이퍼 기가(SG)등으로 구분,맞춤서비스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또 네트워크의 데이터흐름에 대한 실시간 감시.분석을 통해 해커의 공격을 즉각적으로 탐지,차단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편리한 사용자환경 및 원거리서버에 대한 원격접속중앙통제를 지원하고 네트워크 부하량이 적은 패킷 패시브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데이콤의 기가트래픽 공개 벤치마크 테스트(BMT)를 비롯 국내외 업체들이 참가한 10차례의 테스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업계에선 유일하게 국가정보원의 보안성 승인를 통과했다. 지난 3월 출시 이후 정보통신부,국방부 정보본부,국무총리실,경찰청,통일부,국방연구원,서울시청,농림부,우정사업본부 등 21곳의 정부기관에서 사용할 정도로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한국투자신탁증권 LG화재 대구은행 등의 민간기업에도 스나이퍼를 공급했다.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미국에 현지법인 SSI을 설립,미국시장에 진출했으며 싱가포르에서도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는 7월부터는 일본에도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올 매출 목표는 80억원. 지난해(11억원)보다 약 7백%정도 늘어난 수준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