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클래식음악과 작곡가는각각 비발디의「사계」와 바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KBS 2TV의 클래식음악프로그램「클래식 오디세이」(매주 일요일 밤 12시 40분)가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네티즌 1천176명을 대상으로 KBS의 인터넷홈페이지(www.kbs.co.kr)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음악을 묻는 질문에 64명의 네티즌이 비발디의「사계」라고 답했으며 ▲바흐의「무반주 첼로 모음곡」(61명) ▲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월광」(58명) ▲바흐의「G선상의 아리아」(56명) ▲파헬벨의「캐논」(56명) ▲쇼팽의「야상곡」(51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바흐의 곡은 모두 36곡이나 좋아하는 클래식음악으로 꼽혀 한국인이 가장선호하는 작곡가는 바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베토벤 (33곡) ▲모차르트 (31곡)▲차이코프스키 (17곡) ▲슈베르트 (16곡) 등이 각각 2~5위에 랭크됐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오는 7월 8일「클래식 오디세이」50회 특집을 통해 방송된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vaida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