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해대책본부(본부장 이근식 행자부장관)는23일 중국대륙에 상륙한 제2호 태풍 '제비'의 영향과 장마전선의 북상에 따른 재해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시.도와 관련 부처에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재해대책본부는 그동안 가뭄에 대비해 파놓은 하천바닥과 둑절개지역 등 재해우려지역은 군병력을 동원해 조속히 복구하고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담당자를 지정해 순찰을 강화토록 했다. 특히 주말을 맞아 국립공원, 산간계곡 등을 찾은 행락객과 등산객을 하산조치하고 입산을 통제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