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종 박사의 '음식궁합'] '보드카와 토마토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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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술로 애용되고 있는 것이 블러디 메리이다.
이것은 보드카(30~45ml)에 토마토주스를 적당량 섞은 것이다.
먼저 얼음 2~3개를 넣은 유리잔에 보드카를 따르고,차게 한 토마토주스를 2~3배로 채워 가볍게 휘젓는다.
여기에 레몬 썬 것을 장식하고 샐러리를 곁들이기도 한다.
다른 칵테일보다 훨씬 많은 토마토주스를 넣고 마시는 것이 블러디 메리이다.
토마토를 프랑스에선 "사랑의 사과"라고 하는데 정력식품으로 대접받는 영양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다.
비타민C,비타민B6,비타민P,루틴,아미노산,철분,칼륨 등 비타민과 미네랄이 매우 풍부하다.
술마신 뒤에 토마토주스를 마시는 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다.
토마토주스를 마시면 숙취는 물론 불쾌한 입냄새까지 제거된다.
토마토의 독특한 풋내는 숙취나 구취를 없앨 뿐 아니라 여러가지 악취를 제거해 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
술을 마신 후 이러한 성분을 섭취한다면 컨디션은 물론 당연히 정력도 증가될 것이다.
영국에서는 "러브애플"로,미국에서는 "울프애플"이라고 하는 것도 토마토가 가진 정력제 효과를 표현하고 있는 말이다.
그렇게 본다면 주정도가 강한 보드카와 토마토주스는 궁합이 잘 맞는 셈이다.
건양대 < 석좌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