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 설립을 통한 경영정상화 기대로 2년중 최고수준에 올라섰다. 한빛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협의회를 열고 CRV 설립에 최종 합의, 1호 CRV 설립 기업이 됐다. 오전 중 약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채권단 의결 소식이 알려진 장 막판 상한가에 합류, 액면가인 5,000원대에 등정했다. 전날보다 680원, 14.85% 높은 5,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사를 맡아온 아더 앤더슨은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판단했으며 CRV를 통한 채무재조정으로 재무개선과 경영정상화가 예상된다. 하지만 CRV가 부실채권 정리의 한 방법이기 때문에 설립했다고 해서 기업가치가 갑자기 좋아지지는 않는 만큼 추격매수에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