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가 메타와 2032년까지 클라우드 인프라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두 회사는 지난해 9월에도 142억달러 규모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추가 계약(210억달러·약 31조원)까지 합하면 총 352억달러 규모다. 코어위브는 메타에 공급할 클라우드 인프라 일부에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구동 시스템 루빈을 탑재할 예정이다. 메타는 올해 AI 부문에 135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CNBC 등에 따르면 메타가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대신 외부 기업과 손잡은 것은 AI 연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코어위브는 이날 나스닥에서 전날보다 3.49% 상승한 92달러에 마감했다. 메타는 2.61% 오른 628.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미아 기자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1주당 가격이 가장 높은 효성중공업의 목표주가가 400만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 1분기 호실적 기대가 커지면서 증권사들이 잇따라 눈높이를 올리고 있다.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은 전날보다 2.01% 오른 29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306만5000원까지 뛰며 300만원 선 돌파 기대를 키우다가 상승폭을 일부 줄였다. 지난달 25일에는 299만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첫 종가 300만원 돌파에 근접하기도 했다.주가 상승은 실적 기대감이 이끌고 있다. LS증권은 효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이 1조30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76억원으로 73% 급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50만원에서 410만원으로 상향했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중공업 부문이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건설 부문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미국 사업 확장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멤피스 공장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라인 증설로 연 매출 규모가 올해 말 4억달러, 2028년 말에는 6억~7억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창원공장 역시 생산능력 확대가 진행 중이다.다른 증권사들도 잇따라 목표가를 올렸다. SK증권은 765㎸급 라인업 확장이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360만원으로 높였다. 교보증권 역시 환율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360만원으로 상향했다.전력 관련 종목 전반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미국 빅테크들이 자체 전력망 구축에 나서면서 전력기기 수요가 늘고 있다. 여기에 중동 지역 재건 사업에 따른 수주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날 HD현대일렉트릭도
“트렌드는 당신의 친구지만, 친구와 오래가려면 매일 수익률을 모니터링하는 성실함이 필수입니다.”에드워드 에길린스키 디렉시온 글로벌 세일즈·유통 및 대체투자 총괄 책임자(사진)는 1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디렉시온 고객을 단순히 자산을 사서 묻어두는 ‘인베스터(investor)’가 아니라 시장 변동성을 적극 활용하고 뉴스 한 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능동적인 ‘트레이더(trader)’로 정의했다. 서학개미들에게 익숙한 디렉시온은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1997년 설립 이후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퍼스트 무버’로서 독보적인 업력을 쌓아왔다.에길린스키 총괄이 제시하는 차세대 시장 공략법은 에너지, 금 광산, 바이오테크 등 이른바 ‘니치 마켓’(틈새시장)을 파고드는 것이다. 그는 “단순히 시장 전체의 흐름을 타는 단계를 넘어 뉴스와 테마에 민감한 섹터를 골라내 트레이더들이 승률을 높일 수 있게 돕겠다”며 “날카로운 ‘수술용 칼’ 같은 도구를 끊임없이 선보이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했다.지난해 디렉시온이 특정 섹터들을 대상으로 상위 5개 정도의 주식만 선별해 레버리지와 인버스 효과를 내는 투자 전략을 소개한 것도 이런 전략의 일환이다. 에길린스키 총괄은 “종목이 너무 많은 지수는 반응이 둔하고, 개별 주식은 리스크가 너무 튄다고 느끼는 이들을 겨냥해 핵심 종목 5개만 골라낸 전략을 짰다”며 “검증된 대형주를 활용해 시장의 작은 틈새까지 수익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지지부진한 박스권 장세가 장기화하는 만